연봉 너무 비싸" 토트넘 '애물단지', 다른 구단도 질렸다

연봉 너무 비싸" 토트넘 '애물단지', 다른 구단도 질렸다

관리1 0 3,235 2021.09.24 10:16

1.jpg

손흥민(왼쪽)과 서지 오리에./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2300만 파운드(약 370억원) 서지 오리에(29)를 팔지 않고 방출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23일(한국시간) "지난 1일 토트넘과 계약을 상호 해지한 오리에는 계속해서 경기장으로 복귀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난 뒤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꾸준히 운동 중"이라고 밝혔다.

누누 산투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오리에를 활용할 뜻이 없음을 밝혔고, 경기에도 잇따라 제외했다. 토트넘은 감독 구상에서 제외된 오리에를 이적 시장 내내 판매하려 노력했지만, 오리에가 영국, 특히 런던에 남길 원하면서 실패했다.

오리에에게 관심이 없는 팀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1부 리그 세리에 A팀들이 오리에를 노렸다. 하지만 오리에의 과한 연봉 요구가 세리에 A팀들이 철수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풋볼 런던은 "세리에 A의 AS로마, 제노아, 살레르니타나는 모두 오리에의 요구 연봉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다. 오리에는 토트넘에서 4년간 좋은 수익을 거둔 후 지금까지 어떤 움직임도 받길 꺼려했다"고 높은 몸값을 문제 삼았다.

여전히 오리에는 런던에 남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오리에가 이탈리아 이적을 거절한 뒤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에 남길 원하는 그는 아스날을 고려했을 것이다. 그의 에이전트 역시 아스날에 오리에를 제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 하는 오리에는 토트넘에 남았어도 애물단지로 전락했을 것이 분명하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올 여름 오리에를 방출하기보다 2300만 파운드에 팔고 싶어 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끝내 방출하면서 토트넘은 원하지도 않는 선수에게 1년간 주급 7만 파운드(1억 1258만원)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토트넘의 방출 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514 한국 2승1무로 16강, 일본 1승2패로 탈락”…ESPN 월드컵 전망 푸스2 2022.04.06 3942
14513 폭탄 돌리기' 호날두, 관심 구단 떴다...'천적에서 제자로? sseungisfj 2022.08.16 3941
14512 최지만 이어 김하성 동료도 한국 러브콜 외면, 일본 세이부행 알았다구 2021.11.27 3937
14511 쉴트 감독 "김광현, 더 많은 기회 얻을 것" [현장인터뷰] 관리1 2021.09.27 3923
14510 (LG코치)너, 이리와봐"→"(두산감독)퇴장 안시키나", 사령탑들은 왜 … 하트따봉 2021.11.05 3919
14509 나는 솔로' 칠월, 해밀턴 전 여친과 1년만에 '결별 yaho06 2022.05.25 3917
14508 부정출발 실격' 양예빈‥아쉬움에 눈물 '펑펑 생명가즈아 2022.04.22 3915
14507 돈 쓴 보람 있네...아스널 신입 3총사, 벌써 적응 완료→2연승 이끌다 관리1 2021.09.19 3914
14506 1-8에서 10-9로 대역전...시애틀, 토론토 꺾고 ALDS 진출 확정 이비귱 2022.10.09 3910
14505 '멀티포+만루포' 최인호의 날…20안타 한화, 롯데에 대승 [대전 리뷰] 관리1 2021.09.18 3895
14504 키움은 다 계획이 있었네…푸이그 빈자리, 퓨처스 FA가 채운다? 핵디 2022.12.13 3885
14503 4강전은 한국·사우디 집안 싸움…2팀씩 4강 진출 붉은노을 2021.10.18 3882
14502 NC가 아니었더라면.." 친정팀 울린 창단멤버의 미묘했던 친정 방문기 최강한화 2022.04.22 3882
14501 반가운 페리시치 스리톱' 콘테, SON '제로 징크스' 탈출 신호탄 동훈진 2022.10.18 3882
14500 SON "미친 일정", 쿨루셉스키 '고열'로 번리전 출전 불투명(英 언론… 루오 2022.05.15 3880
14499 전문가들, '유사감독행위' 호날두 비판 관리1 2021.09.19 3877
14498 이라크 잡고 10연속 본선 진출 가자" 벤투호, 카타르 도하로 출국 도리동동 2021.11.14 3876
14497 SON 절친' FW, 결국 토트넘 떠난다...'아약스와 5년 계약 유류루 2022.06.03 3876
14496 듀란트 초라한 퇴장에도…"빅3 해체 후회 안해" adamgoni 2022.04.26 3872
14495 알렉스는 옐로, 레오는 레드?" 석진욱의 분노, 레오 관중석 킥 '형평성… taijic 2022.01.15 3871
G-5MMB66JZ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