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의 팀이 부른다'…그리스 평정 황인범, 분데스리가 강팀서 줄줄이 러브콜

'차붐의 팀이 부른다'…그리스 평정 황인범, 분데스리가 강팀서 줄줄이 러브콜

댈라미 0 2,664 2023.05.29 18:48

10.jpg

김민재, 이강인 등 한국 선수 러브콜 행렬에 황인범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스 매체 스포츠DNA(SDNA)는 29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로 팀을 옮긴 황인범은 그리스 1부리그 32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중원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팀에서 90분당 패스 성공 횟수(59회) 1위를 기록 중인 황인범은 매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미 스코틀랜드 리그 레인저스와 세리에A 나폴리, 인터밀란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각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으며, 올림피아코스가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1300만 파운드(약 217억원) 규모의 이적료 지불도 충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하기도 했다. 

 

10-1.jpg

이런 가운데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들, 특히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구단들이 황인범을 영입 목표로 올려두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황인범을 향한 구단들의 구애가 이번 여름 적지 않을 전망이다. 

SDNA는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낸 후 분데스리가 팀들에 엄청난 수요가 있을 것이다. 그는 올림피아코스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였고, 중원에서 차이를 만들었다. 유럽 주요 리그의 여러 팀이 그를 확인하는 것도 당연하다"라며 올 시즌 황인범의 활약은 주목받기에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가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으며, 팀은 그를 위한 자리를 확보할 계획을 실행 중이다. 또한 프랑크푸르트도 황인범에게 관심이 있다. 그들은 황인범과 프라이부르크의 경기를 보고 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형성했다"라며 프라이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모두 황인범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10-2.jpg

황인범이 프랑크푸르트로 향하게 된다면 과거 차범근 감독을 비롯해, 심재원, 차두리 등이 활약했던 한국 선수 명맥을 잇게 된다. 

차범근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에서 4시즌가량 활약하며 156경기 58골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과 DFB-포칼 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분데스리가 이주의 선수로도 여러 차례 뽑혔다. 현재까지도 차범근 감독의 사진이 프랑크푸르트역에 남아 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인범이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서도 꾸준히 활약한다면 차범근 감독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랑받는 또 한 명의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프라이부르크도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현재 정우영 선수가 속해있는 프라이부르크는 차두리, 권창훈 등이 소속 선수로 뛰며 활약한 바 있다. 황인범이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다면 한국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우영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도 크다. 

또 황인범에 대해선 독일 중상위권 묀헨글라트바흐도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가 지난해 말부터 나온 적이 있다.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 명문 구단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은 황인범이 오는 여름 분데스리가로 향해 엄청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607 오죽하면 '경쟁자'가 김민재 보호... 더 리흐트, 대신 폭발 "KIM … 아젤라 03.28 55
14606 갈까말까’ 롯데 27세 외야수의 무릎이 얌전해졌다…KIA 168승 대투수… 령원대 03.28 43
14605 기쁨의 댄스 후 "너, 나가"→8명 대거 퇴장까지, 한국 야구가 이상하다… 바른 03.28 44
14604 내가 지금 초상집인데, 누굴 봐줘요” 유일한 패전 투수 류현진의 대답, … 슥카이 03.28 43
14603 1루수 서건창’과 ‘우익수 이우성’···이범호 감독의 치밀한 빌드업z 익스 03.27 49
14602 결과 적중’ KIA 이범호 감독 “롯데 나균안 구위 좋으면 오늘도 점수 … 용이백 03.27 48
14601 오타니 '도박 스캔들'에 휘청, 4만3천 친정팬들 위로도 무용지물...사… 골여닷 03.27 50
14600 음바페, 이 선수 '동반 레알행' 원한다! 강인이 데려가는 거야?ㅋ Alice7 03.26 48
14599 홈런, 우린 왜 안 나와"…'대포 없는' LG, 염경엽 감독 쓴웃음ㅁ 마이크 03.26 42
14598 10개월이나 中 교도소에 수감됐던 손준호, 승부조작 '최종 무혐의1 윤아 03.26 42
14597 서울서 무안타로 떠난 김하성, 미국 돌아가자마자 안타 신고 '시범경기 타… 도로뇽 03.26 43
14596 60억 빠져나갔는데 어찌 몰라"…'도박 연루 부인' 오타니, 풀리지 않는… 집중의 03.26 40
14595 32살? SON이잖아!' 토트넘, 손흥민 위해 규칙도 깬다....'종신 … 점심 03.26 45
14594 류현진 때문에 잠시 잊었다, 14억 효자 외국인 있었지…"이재원 특별히 … 신불ㅇ 03.25 49
14593 다니엘 레비 최종 결단…"손흥민 사우디 오퍼 싹 다 거절"→토트넘 레전드… YOLO8 03.25 50
14592 티빙 잇따른 사고에 야구팬 폭발…"중계권 반납하라z 콜스 03.25 48
14591 이정후 방망이 도대체 누가 식힐까… 또 치고 골랐다, MLB 외야 랭킹 … 박예 03.25 48
14590 넌 개막전 주전 아니야" 감독 통보에도 준비하며 기다렸다… 이러니 세상의… 찡구 03.25 50
14589 96건 중 54건이 인천발···피치클록 위반, 왜 롯데-SSG에서 쏟아졌… 새싹87 03.25 54
14588 거포→수석코치→프런트’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사무국장으로 새 출발…레전드… 물리가 03.25 49
G-5MMB66JZJW